*미카님의 타로 커미션 링크는 https://twitter.com/_m8ka/status/1189375111712739328?s=20 입니다!
*에브루헨 아모치온♥엘리아나 로즈
기본 관계성 타입
- 에브루헨이 로즈를 보는 감정
에브루헨이 로즈를 보는 감정은 아주 천천히, 본인도 자각하지 못할 정도의 깊은 무의식의 영역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아마 처음에 에브루헨이 로즈에게 바랐던 것은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닌, 아닌 유일한 이해자인 당신이 이대로 쭉 나와 함께해 주기를, 정도의 소박한 바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재의 에브루헨은 감정의 느릿한 진화를 거쳐 로즈에게 분명하게 어느 정도 독점욕이 섞인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티는 그렇게 자주 내지 않겠지만요.
- 로즈가 에브루헨을 보는 감정
로즈는 에브루헨을 생각하는 마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찾아온 운명'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엘리아나 로즈는 사적인 감정보다 자신의 의무를 우선하는 공명정대한 캐릭터죠. 아마 로즈는 에브루헨이 자신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면 영영 자신의 사명에 갇혀 쭉 세계를 위해 자신의 힘과 감정을 사용했을 거예요. 에브루헨은 그녀의 사사롭지만 그렇기에 소중한 기분들을 부활시켜준 단 하나의 사람입니다. 어느 쪽이 그녀에게 더 좋은 선택이었을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로즈는 현재 에브루헨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행복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 에브루헨이 로즈를 만나고 달라진 점
에브루헨이 로즈에게 배운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하고, 또 핵심적인 것은 '인간의 사랑' 입니다. 에브루헨은 로즈를 만나기 전 이미, 표현하자면 아가페적인 방향으로는 세계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로즈를 보는 시선 또한 마찬가지였을 거구요. 그러나 살아 움직이는 로즈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공명시키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에브루헨은 때로는 유치하기도 하고, 저속하기도 한 세속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 카드를 해석하면서 에브루헨이 이런 새로운 방향의 사랑을 붓게 된 사람이 로즈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녀는 아가페와 에로스를 전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 로즈가 에브루헨을 만나고 달라진 점
로즈가 에브루헨을 만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하면…… 그렇지 않아도 자비롭던 로즈의 성격에 인내심이 더해졌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에브루헨이 무엇이든 확실한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저는 이 카드가 나타내는 바에 조금 더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에브루헨이 로즈에게 구원이 되었던 날보다 로즈가 에브루헨에게 구원이 되는 날이 훨씬 더 많지 않았나요? 로즈는 에브루헨을 '이끌어주는 사람'의 포지션을 자처하고 있고, 그렇기에 이런 해석이 나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두 사람은……
이 항목에 해당하는 카드로는 <THE SUN>, 태양이 나왔습니다. 22장의 메이저 카드 중에서도 '순조로움'을 가장 크게 내포하고 있는 카드예요.
카드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주셔도 무관하고, 카드 자체의 이미지를 떠올려 주셔도 괜찮습니다. 로즈와 에브루헨의 맞잡은 손에는 언제나 쨍쨍한 태양빛이 내리쬐고 있어요. 또한 태양은 일종의 열기를 상징하죠. 지금은 약간 정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한 열정이 더해질 것입니다. 이 부분은 나쁘지 않은 의미로의 욕심이라고 해석해 주셔도 무관해요.
'Elsw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브로즈 데이트 타로 (0) | 2022.02.03 |
---|---|
[모탈로라] 타로 (0) | 2021.10.17 |
7200시간 (0) | 2020.07.30 |
만개하는 감정의 지휘자에게 (0) | 2020.07.28 |
AU합작 (0) | 2020.07.28 |